[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해투4' 문희준이 유재석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4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존버는 승리한다'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임하룡, 김경식, 김태균, 가수 문희준, 강아랑 기상 캐스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하룡은 각종 경조사 '프로참석러'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문희준은 유재석 결혼식에 대리출석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그때 당시 문희준과 친분이 없을 때다. 그런데 문희준 어머니가 내 결혼식에 오셨다"고 말했다.

이에 문희준은 "제가 너무 가고 싶었다. 존경하던 선배님이라 참석하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안됐다"며 "매니저를 보낼 수 있었지만 그건 선배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누가 가야 선배님을 향한 내 마음이 전달될까 고민하다가 어머니가 가셨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제가 초대를 안 했는데 모르는 분이 계셔서 누구냐고 여쭤봤더니 문희준 어머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우리가 교회를 하도 헌금을 하지 않냐 나에게는 그런 분"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나도 문희준 결혼식에 어머니를 보낼까 하다가 직접 갔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유재석이 아내 소율과는 친분이 없는데 양측에 축의금을 모두 해주셨다. 그때 아내가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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