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당나귀 귀' 김병현이 야구선수 활동 당시 수백억 대의 연봉을 받았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모교인 광주일고를 방문, 일일 야구 감독으로 변신한 김병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현은 후배들의 연습을 지켜본 후 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나눴다. 이 가운데 한 후배는 "연봉 237억원을 받았을 때 뭘 먼저 사셨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병현은 "불우 이웃을 도우며 사회 환원을 많이 했다"며 "난 돈에 대해 잘 몰랐고 야구를 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 열심히 하다 보니 받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정작 무엇을 구매했는지에 답변은 하지 않아 '당나귀 귀' 멤버들의 원성을 받았다. 이에 김병현은 스튜디오에서 "자동차도 사고 가족과 제가 살 집을 3채 정도 샀다"며 "자동차는 가장 많을 때가 6대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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