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개막한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은 오늘(13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열흘 간의 열전을 마무리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46개국에서 56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6개 종목, 78개 세부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한국에서는 6개 전 종목에, 선수 31명, 임원 48명 등 총 79명이 출전했다.

한국은 4년 전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한국이 동계 패럴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것은 지난 2014 소치 동계 패럴림픽 이후 8년 만이다.

개최국 중국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3개를 따내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로 2위에 오르며,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선수들은 폐회식에서 작별인사를 나누며, 4년 뒤 밀라노-코르티나에서의 만남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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