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4강에 올랐다.

지은희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과 8강 경기에서 각각 최혜진과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앞선 조별리그 4조에서 2승 1무로 1위를 기록한 지은희는 16강에서 조별리그 3승을 거둔 최혜진을 만났다.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으나, 지은희가 16번 홀(파5)에서 버디, 17번 홀(파3)에서 파를 잡아 1홀을 남겨두고 2홀 차로 이겼다.

삭스트롬과의 8강전에서는 6홀을 남기고 7홀 차 완승을 거뒀다.

이번 매치플레이에서 지은희는 LPGA 투어 통산 6승을 노린다. 지은희의 다음 상대는 안드레아 리다.

한편 신지은은 16강에서 애니 박(미국)을 꺾고 8강에 올랐으나, 릴리아 뷰(미국)를 만나 연장전 끝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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