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 차지한 정윤지 "부모님 생각에 눈물 났다"

입력2022년 05월 29일(일) 19:48 최종수정2022년 05월 29일(일) 19:48
정윤지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정윤지가 소감을 전했다.

정윤지는 29일 경기 이천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정윤지는 이소영, 지한솔, 하민송과 공동 선두에 올라 연장 5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입회 이후 처음이다.

정윤지는 KLPGA 투어를 통해 전한 인터뷰에서 "정규투어 데뷔 이후로 첫 우승인데 연장전을 가서 많이 떨렸다. 안 그래도 대회 전부터 긴장은 됐는데 시상식을 기다리면서 연장전을 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더 긴장됐다. 이렇게 우승이라는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는데 내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는 정윤지는 "나 자신을 믿다 보면 결과도 좋지 않겠느냐고 스스로 세뇌를 시켰다. 경기 중에도 나 자신을 믿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생각이 많아질 때마다 혼자 산책하면서 생각을 정리한다. 혼자 산책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하면서 재충전을 한다. 혼자 즐기는 호캉스도 좋아한다. 덕분에 좋은 멘탈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정윤지는 우승 직후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그 눈물에 대해 "'나도 드디어, 정말? 나 정말 우승했어?'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또 부모님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많이 났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도 "첫 승만 반짝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아닌 꾸준하게 2승을 하면 더 좋고 상위권에 꾸준하게 오를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LPGA투어 진출해서 세계랭킹 1위를 해보는 것과 아시안게임을 나가봤으니 올림픽에도 나가보는 것도 큰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보완점으로 '멘탈'을 꼽은 정윤지는 "다음 대회는 건강하게 예선 통과를 하는 것이 목표다. 우승하고 예선 탈락하는 사례를 종종 봤다. 우승하고 나서도 계속 상승세를 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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