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인, 점프투어 6차전서 생애 첫 우승

입력2022년 06월 10일(금) 18:55 최종수정2022년 06월 10일(금) 18:55
주가인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주가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리그인 점프투어 6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주가인은 10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162야드) 동코스(OUT), 남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6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주가인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낚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 그룹에 속한 채 최종라운드에 올랐다.

최종라운드에서도 주가인의 무결점 플레이가 이어졌다. 주가인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추가하면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의 기록으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주가인은 경기 후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오늘이 생일인데 평생 잊지 못할 생일로 남을 것 같다. 정말 영광이다. 강호정 프로님과 강용호 감독님, 항상 옆에서 응원해 주시는 어머니와 이모 등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백제홍삼 주식회사와 그랜드 컨트리클럽, KLPGA에도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주가인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퍼트를 꼽았다. 그는 "시즌 초부터 샷감은 꾸준히 좋았지만 최근에 퍼트 입스가 왔었다. 지난 5차전에서도 퍼트가 흔들리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퍼트를 중점적으로 연습했고, 퍼트감이 돌아오면서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주가인은 초등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뉴질랜드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강용호 감독의 권유로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주가인은 "아마추어 시절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올해 입회하고 빠른 시기에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주가인은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우선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우승해서 정말 기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김채영B(19), 강채린(21) 이서윤D(18)가 최종합계 11언더파(13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고,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우승을 노리던 김지우A(20)와 이주연C(19)는 각각 10언더파 134타(64-70), 7언더파 137타(64-73)의 기록으로 공동 5위, 공동 17위에 그쳤다.

한편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한 가운데, 점프투어 5차전에서 외국인 선수로서 첫 우승을 차지한 리슈잉(19,중국)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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