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 연 '이브', 시청률은 하락세 [ST이슈]

입력2022년 07월 01일(금) 14:14 최종수정2022년 07월 01일(금) 15:56
이브 / 사진=tvN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이브' 서예지 복수극의 2막이 올랐다. 다만 아직까지 대중의 시선은 작품 보단 출연 배우의 논란에 더 집중된 모습이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 10회는 3.9%(이하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 4.1% 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1일 첫 방송된 '이브'는 3.6%로 출발해 몇 차례 위기를 겪고 8회에서 처음으로 4%대를 돌파했다. 이어 다음 회차에서 타이 기록을 세웠으나, 다시 3%대로 하락하게 됐다.

'이브' 2막이 시작되며 이라엘(서예지)의 복수도 본격화됐다. 아버지를 잃고, 가정을 풍비박산 낸 한판로(전국환)-한소라(유선) 부녀에게 복수를 결심한 이라엘은 한소라의 남편 LY그룹 강유겸(박병은) 대표를 유혹해 불륜 관계를 이뤘다. 이어 한소라에게 친근하게 굴던 이라엘은 자신이 강윤겸의 내연녀임을 밝히며 직접적인 대립을 시작했다.

이렇듯 격렬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이브'는 현재까지 작품에 대한 주목도 보다는 출연 배우의 과거 논란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주연을 맡은 서예지가 지난해 전 연인 가스 라이팅 논란, 학폭·학력 위조 의혹 등에 휘말린 뒤 복귀작이기 때문이다.

첫 회부터 19세 이상 시청등급을 앞세운 '이브'는 서예지의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파격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반응은 미미했다. 오히려 극 중 이라엘의 방구석 탱고, 과한 메이크업을 비롯해 산부인과 성형 등을 언급한 대사들은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이브 서예지 / 사진=tvN

여기에 배우의 연기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이브' 9회에서는 조력자 장문희(이일화)를 배신하는 이라엘 모습이 그려졌다. 이라엘은 "강윤겸은 이미 마음을 줬다. 잔혹하게 망칠 수 있다는 뜻"이라는 대사와 함께 자신의 목을 조르는 시늉을 한 뒤 "날 지옥에 빠뜨린 놈들의 숨통을, 내가 끊어줘야죠"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에서 이라엘을 연기한 서예지는 목소리 톤을 바꾸어 대사의 메시지를 극대화했다. 다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앞선 목소리 톤과 정반대 되는 톤이 오히려 몰입을 반감시켰다는 지적이 일었다.

그동안 수많은 막장극들이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소위 '욕하면서도 본다'는 애증의 관계를 이뤘다. '이브' 역시 불륜, 복수 등의 자극적인 소재들을 앞세우며 막장 요소들을 삽입했으나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2막을 연 '이브'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서예지 복귀작'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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