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준 끝내기 안타' KT, 연장 접전 끝 삼성 2연전 싹쓸이

입력2022년 08월 14일(일) 21:39 최종수정2022년 08월 14일(일) 21:42
KT 심우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T위즈가 주말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KT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3-2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KT는 55승 2무 45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42승 2무 59패다.

KT는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김민혁(좌익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배제성.

삼성은 투수 백정현을 필두로 김지찬(2루수)-강한울(3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이원석(지명타자)-김현준(중견수)강민호(포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2회초 김현준의 볼넷과 김상수의 안타, 김지찬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강한울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3회초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발생했다. 많은 비가 KT위즈파크에 쏟아졌고 경기는 약 66분 정도 중단된 후 재개됐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에 꽁꽁 묶여있던 KT는 7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트자 알포드가 1타점 적시 2루타로 화답했다.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정규이닝 동안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말 들어 승리의 여신은 KT에 미소지었다. 황재균의 안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 박경수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심우준이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키며 KT에 극적인 승리를 선사했다.

KT는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심우준(4타수 1안타 1타점)을 비롯해 장성우(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배정대(3타수 2안타)가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삼성은 뒷심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백정현(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은 호투했지만 불펜 방화로 시즌 첫 승(11패)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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