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럿코 12승+채은성 3타점' LG, 삼성 2연전 기선제압 성공

입력2022년 08월 16일(화) 21:32 최종수정2022년 08월 16일(화) 21:41
LG 플럿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 홈 2연전 중 첫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LG는 61승 1무 39패를 기록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42승 2무 60패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로벨 가르시아(2루수)-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아담 플럿코.

삼성은 이에 맞서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를 필두로 김지찬(2루수)-김상수(유격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이원석(지명타자)-강한울(3루수)-김태군(포수)-김헌곤(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삼성을 몰아붙였다. 1회말 1사 후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트자 김현수가 1타점 적시 2루타로 화답했다. 상대 투수의 폭투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채은성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한 번 불 붙은 LG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오지환의 투수 앞 땅볼로 계속된 2사 2루에서 문성주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상대 좌익수의 송구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는 가르시아도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4-0을 만들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LG는 5회말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박해민의 볼넷과 김현수의 2루타로 연결된 무사 2, 3루에서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삼성도 이대로 경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6회초 1사 후 김상수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구자욱이 1타점 적시 3루타를 치며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피렐라도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8회초 오선진·김상수·구자욱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피렐라의 유격수 땅볼에 3루주자 오선진이 홈을 파고들며 한 점을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오재일(삼진)과 김성윤(중견수 플라이)이 모두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급해진 삼성은 9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다시 싸늘하게 식으며 결국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LG 채은성 / 사진=DB

LG 선발투수 플럿코는 6이닝 동안 104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2승(4패)을 수확했다. 이후 김진성(1이닝 무실점)-진해수(0이닝 1실점)-이정용(0이닝 무실점)-정우영(홀, 1이닝 무실점)-고우석(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채은성(4타수 3안타 3타점)을 비롯해 김현수(3타수 2안타 1타점), 가르시아(2타수 2안타 1타점)가 돋보였다.

삼성은 선발로 출격한 수아레즈(5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6실점 5자책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어느덧 시즌 7패(4승)째. 김상수(4타수 3안타)와 구자욱(4타수 2안타 1타점), 피렐라(3타수 1안타 2타점)는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했지만 팀을 연패에서 구하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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