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평가전서 데뷔골' 풀타임 소화한 송민규, 강렬 임팩트 남겼다

입력2022년 11월 11일(금) 21:56 최종수정2022년 11월 11일(금) 21:56
송민규(가운데) / 사진=방규현 기자
[화성=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송민규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이다. 벤투호는 다음날(12일)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6인을 확정 짓고, 14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그간 벤투호의 공격 1옵션이었던 유럽파들은 아직 리그 경기를 뛰고 있어 소집되지 못했다. 국내파들과 일본 J리그, 중동, 중국 슈퍼리그 등 소속의 선수들만이 소집된 가운데 송민규는 권창훈과 함께 최전방 조규성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송민규는 자신이 왜 풀타임을 소화했는지 경기력으로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6월 스리랑카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해 지난 7월 EAFF E-1챔피언십까지 12경기를 소화했다. 9월 A매치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이내 털고 일어낸송민규는 13경기 만에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송민규는 이날 전반 내내 조규성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전반 22분 송민규가 헤더로 흘려준 공을 조규성이 낚아채 골을 노렸으나 엉켜 넘어져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송민규가 전반 33분 직접 골을 완성했다. 답답한 흐름을 바꾸는 시원한 득점이었다. 조규성이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날카로운 헤더로 아이슬란드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송민규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아이슬란드의 수비진을 교란했다. 후반 3분에는 골문 옆에서 수비수들을 직접 제친 뒤 직접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송민규는 선발로 나선 공격 옵션 중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까지는 권창훈과 호흡을 맞췄고, 후반에는 나상호, 오현규와 호흡했다.

경기 후 송민규는 이러한 활약을 인정 받아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송민규가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던 이번 아이슬란드전을 통해 카타르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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