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美 매체 선정 월드컵 파워랭킹 20위 올라…"수비 견고했다"

입력2022년 11월 26일(토) 22:10 최종수정2022년 11월 26일(토) 22:1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등한 승부 끝에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거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미국매체가 선정한 월드컵 파워랭킹 20위에 올랐다.

미국매체 CBS는 25일(한국시각)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상황에서 32개국의 파워랭킹을 갱신했다. 지난 19일 대회 개막 직전 발표된 랭킹에서 22위에 위치했던 한국은 두 계단 오른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 24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기며 16강 진출을 위한 승점 1점을 수확했다. 한국은 아쉽게 승리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세계적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빌드업 축구'를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CBS는 "골대가 한국의 12번째 선수 역할을 맡았지만 우루과이에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은 것은 인상적이었다. 한국은 황의조가 결정적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긴 단 하나의 찬스 밖에 만들지 못했지만 대신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줬다"고 한국을 치켜세웠다.

지난 2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벤투호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우루과이전에서 마스크를 끼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마스크 투혼'을 선보였다. 다만 그 탓인지 평소보다 몸놀림은 다소 무거웠다. 이 매체도 "손흥민이 묶였는데 이는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상대에서는 가나를 3-2로 누른 포르투갈이 10위에서 7위로 도약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비긴 우루과이는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한국과 28일 오후 10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가나는 25위에서 27위로 하락했다. CBS는 "아직 가나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며 "가나 국민은 가나가 포르투갈과의 경기 후반전에 보여준 경기력을 기대할 것이다. 당시 가나는 모하메드 쿠두스를 중심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고 했다.

한편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둔 사우디아라비아는 29위에서 18위로 성큼 올랐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2위에서 5위로 추락했다. 강호 독일을 2-1로 누른 일본이 13위에 랭크됐으며 독일은 9위에 위치했다.

브라질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스페인(3위→2위)과 잉글랜드(6위→3위)가 그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4위를 지켰다. 32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 탈락이 확정된 카타르는 31위에 머물렀으며 스페인에 0-7 대패를 당한 코스타리카는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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