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츄VS이달소 소속사, 갑질 논란에 쏟아지는 의문점 [ST이슈]

입력2022년 11월 30일(수) 08:00 최종수정2022년 11월 29일(화) 15:54
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된 츄와 소속사 사이의 진실 공방이 과열되고 있다. 소속사는 츄의 갑질 증거 공개 의사를 밝혔으나, 츄는 떳떳함을 강조했다. 츄를 향한 대중의 응원도 지배적인 가운데, 갑질 논란에 의문점이 생기고 있다.

츄의 갑질 의혹은 지난 25일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블록베리')가 게재한 공지글로부터 시작됐다.

블록베리가 게재한 공지글에는 "츄를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유는 스태프를 향한 츄의 갑질과 폭언이었다. 소속사는 제보를 받고 조사한 사실이 소명돼 결정했음을 강조했다.

통상 연예인들의 갑질 논란은 대중에게 비판적인 반응을 받기 마련이다. 호감형 이미지였다 해도 인성적인 문제에서 날 선 비난을 받으며 비호감으로 전락한다.

하지만 츄가 스태프에게 갑질과 폭언을 행사해 그룹에서 퇴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믿지 못하는 반응이다. 더불어 팬들은 역으로 소속사와의 불화설을 꼬집었다.

앞서 츄는 지난 4월 자신을 대표 이사로 하는 회사 '주식회사 츄'를 설립했다. 이는 2021년 12월 소속사 블록베리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를 요구하며 법적 분쟁 중인 상황에서 나온 소식이었다. 자연스럽게 츄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블록베리는 "이적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츄는 이달의 소녀 투어 일정에서 제외된 채로 국내에서 개인 활동만 이어가 의혹이 가중됐다. 최근 츄의 개인 스케줄에 차량이 지원되지 않고, 매니저도 동행하지 않는 등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수차례 불화설이 제기된 상황에서 츄가 돌연 갑질로 그룹에서 제명당한 것.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등지에는 "말도 안 되는 거짓 사유"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츄와 함께 일했던 웹예능 작가, 광고 스태프들은 츄의 평소 인성을 증언하며 공개 응원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 역시 츄를 지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츄 옹호 여론이 형성되자 블록베리는 "사실 관계와 관련해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잡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사자가 직접 밝혀야 할 문제"라는 추가 입장을 밝혔다. 폭언과 갑질 관계 등의 내용도 당사자가 동의할 경우에만 증거 제공에 협조하겠다고.

잡음은 계속됐다. 이달의 소녀 멤버 중 비비와 현진을 제외한 멤버 9명이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는 보도까지 전해졌다.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논란과 관련해 의구심이 짙어지고 있다.

츄도 그룹 퇴출 소식 약 나흘 만에 입을 열었다. 츄는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떳떳함을 강조해 결백에 힘이 실렸다.

갑질 의혹에 대한 진실 여부를 떠나 이달의 소녀 완전체에 흠집이 난 것은 분명하다. 크고 작은 불화설에 이어 결국 제명된 츄, 멤버 9인 계약해지 소송설까지. 이 와중에 츄는 새 소속사 바이오엠스튜디오에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베리가 츄의 갑질 의혹을 증명할 증거를 제시할지, 향후 이달의 소녀 멤버 11명이 완전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문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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