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표팀 케이로스 감독, 조별리그 탈락 뒤 결별 암시

입력2022년 12월 01일(목) 07:15 최종수정2022년 12월 01일(목) 07:15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 축구대표팀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케이로스 감독은 30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경기장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축구에 당연한 승리는 없다. 의지와 용기를 갖고 최선을 다했다면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도 잘못한 일이 아니다. 나는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란 대표팀의 일원이 됐던 건 영광이자 특권이었다"라며 "대표팀은 국가와 팬들에게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모두의 행복과 성공, 건강을 기원한다"고 작별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란 대표팀을 이끌며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치렀다. 모두 16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2019년에 팀을 떠난 케이로스 감독은 선수들과의 불화설에 휩싸인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이 해임된 뒤 올해 9월에 다시 이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란 축구대표팀은 반정부 시위로 국내 상황이 복잡한 가운데 웨일스(2-0 승리), 잉글랜드(2-6 패배), 미국(0-1 패배)전을 치렀고,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로 16강에서 탈락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같은 날 "케이로스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라며 "계약 연장에 관한 비공식적인 대화가 있었지만 SNS를 통해 이란 대표팀과 이별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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