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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OVO 제공 |
OK금융그룹은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20) 완승을 거뒀다.
안방에서 승점 3점을 따낸 OK금융그룹은 11승9패(승점 33)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5승15패(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와 차지환이 각각 21점, 16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송명근은 12점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이크바이리가 19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11-11 상황에서 레오의 후위 공격과 차지환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4-11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송명근과 레오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탠 OK금융그룹은 1세트를 25-21로 가져갔다.
OK금융그룹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초반부터 곽명우의 블로킹, 박원빈의 서브 득점, 전진선의 블로킹 등으로 크게 점수 차이를 벌린 OK금융그룹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2세트를 25-16으로 마무리 지었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초반 레오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6-1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OK금융그룹은 레오와 차지환의 쌍포로 응수했다. 3세트 역시 크게 앞서 나간 OK금융그룹은 25-20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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