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살림꾼' 정호연 "K리그1 부담감 없다"

입력2023년 01월 18일(수) 17:15 최종수정2023년 01월 18일(수) 17:15
정호연 / 사진=광주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광주FC의 '살림꾼' 정호연이 프로 두 번째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정호연은 광주 금호고-단국대를 거쳐 지난 해 프로 무대에 뛰어든 2년 차 선수다. 왕성한 활동량과 신인다운 투지를 선보인 그는 프로 첫 해 36경기를 뛰면서 광주의 '샛별'이 됐다.

시즌 전 정호연은 이정효 감독이 "만들어보고 싶은 선수"로 꼭 집어 언급할 정도로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았다.

어린 선수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시선에도 정호연은 "부담은 없다. 내가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더 잘해지고 싶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에도 정호연은 이정효 감독이 주목하는 선수다. 1부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한 선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정효 감독의 독한 조련 속에 매일 성장하고 있는 정호연은 "더 발전된 모습, K리그1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서 준비 잘해서 가겠다"며 태국 치앙라이 동계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프로 첫 동계훈련 중인 정호연은 "추운 곳에서 훈련하다가 따뜻한 곳에서 하니까 부상 방지도 되고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익숙치 않은 환경이라 색다르지만 감독님과 코치진, 선수 변화도 많이 없어 지난해 동계 훈련과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시즌에 운동을 열심히 했다. 정말 하기 싫을 때는 쉬기도 하는데 운동을 이틀 이상 쉬면 마음이 불안해서 조금이라도 뭐든지 하는 스타일이다. 시즌에 맞춰서 몸 관리를 철저하게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프로 2년차를 맞은 것에 대해서는 "작년엔 그저 따라가는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뭘 해야 하고, 뭘 하면 좋은지에 대해 생각한다. 나에게 더 필요한 걸 찾고 이 팀에서 할 수 있는 걸 더 찾으면서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프로 첫 시즌 자신의 점수를 60점으로 평가한 정호연은 "아직 성장할 게 많고, 더 보여줄 게 많아서 40점을 뺐다. (60점은) 내가 목표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뛴 부분에서 줬다. 부족했던 수비적인 부분을 더 많이 채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가장 호흡이 맞는 선수로는 이순민을 꼽았다. 그는 "감독님도 순민이 형이랑 있을 때 제일 맞다고 하셨다. 순민이 형이 수비도 좋아서 커버를 많이 해주고, 경기장에서 지시를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정호연은 "밖에서는 인자하시고 안에서는 냉철하신 분이다. 축구하면서 이렇게 많은 것을 가르침 받은 게 처음인 것 같다. 디테일하게 내가 뭘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셨다. 배울 게 엄청 많은 감독님이시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시즌 '베스트'와 '워스트' 장면을 꼽아달라는 말에는 "부산과의 첫 경기 때 혼자 치고 가다가 뺏겨서 1대 1 찬스를 허용했는데, 그때 (김)경민이 형이 막아주셨다. 충남 아산과의 마지막 경기는 베스트다. 그때 (하)승운이 형한테 키패스를 넣어줬던 장면이 기억난다"고 답했다.

이제 광주는 2부리그가 아니라 1부리그 쟁쟁한 팀들과 경쟁해야 한다. 정호연은 "많이 설렌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더 수준 높은 선수들과 붙으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보완할 부분으로 "전방으로 향하는 부분을 신경 쓸 생각이다. 작년에는 연결하는 게 주 목적이었고, 타이트한 수비를 많이 했는데 올 시즌에는 조금 더 앞으로 향하고 싶다. 올해는 골에 대한 욕심을 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호연은 "작년보다는 더 발전된 모습, K리그1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서 준비 잘해서 갈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상대를 다부지게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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