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포스, 쿠드롱 꺾고 PBA 16강 진출…강동궁·조재호도 16강 안착

입력2023년 02월 06일(월) 07:35 최종수정2023년 02월 06일(월) 07:35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그리스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가 'PBA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꺾고 PBA 투어 16강에 진출했다.

필리포스는 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서 쿠드롱을 세트스코어 3-0(15-11 15-12 15-8)으로 완파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 달 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쿠드롱에 0-3 완패를 당했던 필리포스는 이번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또한 쿠드롱과의 PBA 통산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 나갔다.

출발은 선공을 잡은 쿠드롱이 좋았다. 초구를 두 개의 뱅크샷으로 연결하는 등 3이닝까지 6득점을 쌓았다. 필리포스는 앞선 3이닝 동안 모두 공타로 돌아섰으나 4이닝째 공격 기회를 하이런 8점으로 연결하며 단숨에 균형을 맞췄다. 이후 12이닝 접전 끝에 15-11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6-10으로 뒤진 11이닝째 쿠드롱이 하이런 6점으로 12-10 역전에 성고했으나, 12이닝째 공격을 이어받은 필리포스가 뱅크샷 두 개를 포함해 남은 5점을 채우며 15-12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필리포스는 3세트서도 여세를 몰아 15-8로 승리, 세트스코어 3-0을 완성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쿠드롱을 제압한 필리포스를 비롯해 '국내 최강' 강동궁(SK렌터카)과 조재호(NH농협카드)도 나란히 김현우(NH농협카드)와 정찬국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PBA 챔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도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반면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는 백찬현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한기와 박인수(이상 크라운해태)도 32강서 고배를 마셨다. 박한기는 이상용에 0-3, 박인수는 'PBA 영건' 전인혁에 1-3으로 패하며 32강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회 우승 후보가 16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대회 6일차인 6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오후 10시 총 4차례에 걸쳐 PBA 16강이 치러진다. 오후 4시 30분에는 LPBA 준결승서 스롱 피아비-이마리, 백민주-김보미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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