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은메달…김연아 이후 10년만

입력2023년 03월 24일(금) 23:14 최종수정2023년 03월 24일(금) 23:14
이해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해인(세화여고)이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3년 김연아(금메달) 이후 10년 만이다.

이해인은 24일(한국시각)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53점, 예술점수(PCS) 71.79점을 합쳐 147.32점을 받았다.

이해인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3.62점을 획득하며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을 갱신하며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클린 연기를 펼친 이해인은 최종총점 220.94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을 차지한 사카모토 카오리(일본, 224.61점)과는 3.67점 차이였다.

이해인의 이번 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은 2013년 김연아(은퇴)의 우승 이후 한국 여자 선수로는 10년만의 입상이다.

이해인은 지난 2월 개최된 ISU 피겨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210.84점을 받아 한국 선수로는 2009년 김연아(은퇴) 이후 14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메이저 대회 연속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78점, 예술점수(PCS) 62.67점을 합쳐 139.45점을 획득, 전날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의 64.06점을 합쳐 최종총점 203.51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김채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이해인과 사카모토 이어 3위를 차지하며 프리스케이팅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스몰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림(단국대)은 최종총점 174.30점으로 1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25일 진행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는 차준환(고려대)이 출전한다.

차준환은 23일 쇼트프로그램에서 99.6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권 수성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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