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활약' 이강인 "개인보다 중요한 건 팀, 경기는 항상 뛰고 싶다"

입력2023년 03월 29일(수) 00:01 최종수정2023년 03월 29일(수) 00:01
이강인(왼쪽) / 사진=방규현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우루과이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인 이강인(마요르카)이 소감을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전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이후 약 4개월 만의 '리턴 매치'에서 패배했다. 또한 상대전적에서 1승 2무 7패로 열세에 놓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대한민국 A매치 데뷔 2연전을 1무 1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비록 졌지만 빛났던 선수도 있었다. 24일 콜롬비아전에서 교체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정확한 크로스와 패스, 탈압박을 선보이며 가장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강인은 "일단 이렇게 많은 팬분들 앞에서 선발로 뛸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다. 결과는 많은 팬들이 찾아 주셨는데 좀 아쉬웠던 것 같다. 팀이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그래도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 대표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쳤다는 말에는 "경기할 때 저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경을 많이 안 쓰는 것 같다. 그보다 중요한 건 팀이다. 팀이 항상 경기에서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부분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는 "감독님은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하신다. 그래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지만, 방금 얘기했다시피 결과가 너무 아쉽다. 하지만 이것은 과정 중에 하나지 않나. 앞으로 중요한 대회가 있고 중요한 경기들이 많다. 오늘 경기가 그런 경기들을 위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소속팀과 다르게 오른쪽 측면에서 뛴 것에 대해서는 "일단 뛰는 게 제일 중요하다. 선수로서 정말 경기를 항상 뛰고 싶다. 저는 어디에서 뛰든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하는 것 뿐이고 항상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드컵 이후로 정말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다.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이강인을 언급하며 "시간이 지날 수록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하기 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더 좋은 선수가 돼서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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