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종전서 현대모비스 꺾고 2위 확정…6강 PO 대진은 '미정' (종합)

입력2023년 03월 29일(수) 21:56 최종수정2023년 03월 29일(수) 22:12
창원 LG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결국 2위 싸움의 최종 승자는 창원LG였다.

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97-88로 이겼다.

이로써 36승 18패를 기록한 LG는 같은 날 원주DB에 86-75 승리를 거둔 서울SK(36승 18패)를 따돌리고 2위를 확정,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따냈다. 승 수는 같지만 상대 공방률에서 우위를 점했다. 서로 있었던 6차례의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균형을 이뤘지만, 맞대결 골득실(486-481)에서 5점 앞선 덕분이었다.

LG가 4강 PO에 직행하게 된 것은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이다.

아울러 이날 다른 구단들도 모두 최종전을 치름에 따라 정규리그 순위가 확정됐다. 이미 1위를 확정한 안양 KGC는 고양 캐롯과의 원정경기에서 72-101로 발목이 잡히며 37승 17패로 시즌을 마쳤다.

그 뒤를 LG와 SK, 현대모비스(34승 20패)가 이은 가운데 5위에는 캐롯(28승 26패), 6위에는 최종전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57-75로 패한 전주 KCC(24승 30패)가 위치했다.

7위에는 SK에 패한 DB(22승 32패)가 이름을 올렸으며 서울삼성을 84-81로 꺾은 수원KT가 21승 23패로 8위를 차지했다. 이어 9위와 10위는 각각 한국가스공사(18승 36패), 삼성(14승 40패) 순이다.

다만 6강 PO 대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직 캐롯이 KBL에 특별회비 10억 원을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KBL은 캐롯이 약속된 기한까지 특별회비를 내지 않으면 6강 PO 진출을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캐롯이 이를 납부하지 않으면 7위 DB가 대신 PO에 나선다.

31일 오후 6시까지 이 금액을 납부해야 하는 가운데 KGC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캐롯 김승기 감독은 "(모기업이) 내일 (KBL에) 돈을 낸다고 하셨다"면서 "(납부 능력이) 안 되면 오늘 이야기 했을 것"이라고 했다.

만약 별 탈 없이 캐롯이 약속된 기한 안에 가입금을 납부한다면 6강 PO(5전 3선승제)는 다음달 2일부터 4위 현대모비스와 5위 캐롯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어 3일부터는 3위 SK와 6위 KCC가 격돌하며 양 쪽의 승자가 각각 4강 PO(5전 3선승제)에서 KGC, LG와 챔프전(7전 4선승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대망의 챔프전 1차전은 5월 2일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시즌 정규리그 각 부문별 1위는 득점(전체) 자밀 워니(SK·24.2점), 득점(국내) 이대성(한국가스공사·18.1점), 리바운드 아셈 마레이(LG·12.5개), 어시스트 김선형(SK·6.8개), 스틸 아셈 마레이(LG·1.8개), 블록 오마리 스펠맨(KGC·1.1개), 야투 성공률 하윤기(KT·58.6%), 3점슛 성공 전성현(캐롯·3.4개), 3점슛 성공률 신동혁(삼성·44.9%), 자유투 성공률 이대성(86.8%·한국가스공사)이 각각 올랐다.

▼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순위

1위 안양 KGC 37승 17패
2위 창원 LG 36승 18패
3위 서울 SK 36승 18패
4위 울산 현대모비스 34승 20패
5위 고양 캐롯 28승 26패
6위 전주 KCC 24승 30패
7위 원주 DB 22승 32패
8위 수원 KT 21승 33패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18승 36패
10위 서울삼성 14승 40패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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