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선두 울산-2위 서울, K리그1 13R 격돌

입력2023년 05월 11일(목) 13:57 최종수정2023년 05월 11일(목) 13:57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승승장구하고 있는 K리그1 선두 울산(승점 31)과 2위 서울(승점 23)이 13라운드에서 만난다.

홈팀 울산은 12라운드까지 10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현재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 30점 고지를 돌파했다. 울산이 개막 후 첫 12경기에서 승점 31점을 기록한 것은 구단 통산 역대 최고 성적이다. 울산은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해 12라운드까지 승점 27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빠르게 승점을 쌓았다.

울산은 직전 12라운드 강원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갔고, 이날 득점을 기록한 주민규는 시즌 6호 골로 K리그1 득점 2위에 오르게 됐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서울은 직전 12라운드 광주전에서 3-1로 승리하며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윌리안, 나상호, 박동진이 연속 골을 넣으며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였고, K리그1 최다 득점(25골) 자리를 지켜냈다.

올 시즌 서울은 경기당 2.08골을 터뜨리는 박진감 넘치는 공격 축구를 선보인다. 그 중심에는 K리그1 득점 선두 나상호(8골)의 활약이 눈에 띈다. 나상호는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올리며 현재 K리그1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울산은 지난 2018년 4월 14일 1-0 승리를 시작으로 서울전 16경기 무패 행진(12승 4무)을 기록 중이며, 올 시즌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2대1로 승리했다.

울산이 기분 좋은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혹은 서울이 울산전 징크스를 탈출할 수 있을지 여부는 14일 오후 2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3경기 연속 무승, 반전 필요한 포항

포항은 개막 후 9경기 연속 무패행진(5승 4무)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주춤한 상황이다. 포항의 순위는 여전히 상위권인 4위(승점 20)에 머무르고 있지만, 자칫 부진이 길어지지 않도록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포항은 수비수 하창래와 미드필더 김종우, 윙어 정재희와 김인성 등 전 포지션에 걸친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완델손은 12라운드 대구전에서 교체 투입된 후 컨디션 난조로 재교체 되는 등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올 시즌 첫 위기를 맞이한 포항이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1라운드 로빈에서 상승세를 이끌었던 영건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이호재는 지난 4라운드 강원전 시즌 3호 골, 고영준은 8라운드 시즌 4호 골 이후 침묵하고 있다. 두 선수의 발끝이 다시 터져줘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포항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3위 대전(승점 21)이다. 현재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양 팀은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과 대전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3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전북의 반등을 이끄는 백승호

전북 백승호는 주중에 열린 12라운드 수원전에서 시즌 첫 골이자 멀티 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전북은 수원전 승리로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끊어내고 7위(승점 14)에 올라서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올 시즌 처음으로 3골을 터뜨리며 매서운 공격력이 깨어난 모습을 보인 것 또한 긍정적이다.

백승호는 2021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백승호는 주로 골을 넣는 포지션은 아니지만 2021년 4골, 2022년 2골 5도움 등으로 틈틈이 공격 포인트를 쌓아오며 전북의 살림꾼 역할을 해왔다.

백승호는 올 시즌 12라운드까지 부상으로 결장한 두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하며 전북의 중원에서 공격적인 역할과 수비 가담까지 모두 해내는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따라서 전북이 어렵게 잡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백승호의 꾸준한 활약이 필요하다.

한편 전북의 13라운드 상대는 인천이다. 양 팀은 지난 6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북이 2-0으로 승리했고,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 역시 전북이 6승 3무 1패로 우세한 모습이다. 전북과 인천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4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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