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골' 정우영, 대회 득점왕+금메달 정조준

입력2023년 10월 04일(수) 23:46 최종수정2023년 10월 04일(수) 23:54
정우영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정우영이 황선홍호의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4강 우즈베키스탄전을 2-1로 승리했다.

경기가 시작한 지 3분 만에 정우영의 선제골이 터졌다. 우즈베키스탄의 반칙으로 만든 프리킥 상황에서 홍현석이 로빙 패스를 시도했고, 엄원상이 받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정우영이 이를 받아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1-1 상황에서 다시 한번 정우영이 빛났다. 상대 페널티 지역 앞에서 이한범이 수비를 압박하는 틈을 타 정우영이 침투해 공을 빼앗고 골을 밀어 넣었다. 이한범의 압박이 기회를 만들고 정우영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아시안게임 6·7호 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 경기부터 정우영의 득점력이 불을 뿜었다. 정우영은 쿠웨이트와의 조별 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첫 골을 무려 전반 2분 만에 신고했다. 정우영은 이 골로 대표팀 1호 득점을 올렸다.

조별 예선 2-3차전에 숨을 고른 정우영은 16강전에서 다시 맹활약했다.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정우영은 헤더골과 페널티킥으로 2골을 추가하며 한국의 5-1 완승을 이끌었다.

8강 태국전 로테이션으로 휴식을 취했고, 4강 우즈베키스탄전 멀티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7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황선홍호의 해결사로 등극한 정우영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이 일본을 꺾는다면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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