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비질란테' 이준혁이 '성덕 히어로' 엔딩을 이뤘다.

지난 29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가 8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준혁은 극중 악인을 직접 처단하는 다크 히어로 비질란테(남주혁)를 추종하는 찐 팬 조강옥 역을 맡았다.

조강옥은 재벌 2세 기업 부회장으로, 재력과 능력에 팬심을 더한 비질란테 추종자다. 어른 아이 같은 순수함을 장착하고 반짝이는 눈으로 비질란테에 대한 광적인 팬심을 내비치던 조강옥은 또 한 명의 비질란테로서 정의를 실현했다.

언제든 지용의 곁에서 든든한 팬이자 후원자가 돼주던 조강옥은 직접 그 판에 뛰어들어 지용을 지켜내고 다 대 일 승부를 펼쳤고, 덕분에 화려한 성덕 히어로 엔딩을 장식했다.

더불어 조강옥은 "회장님을 은퇴시키긴 무리였을까. 이번에도 우리 회장님은 법망을 피해 가겠지"라며 그가 부회장으로 몸담은 DK 그룹에 대한 새로운 궁금증을 더했다.

이준혁은 조강옥을 통해 순수함과 독특함 사이 번뜩이는 눈빛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어 이준혁은 내년에도 '비밀의 숲' 스핀 오프 작품으로 검사 서동재(이준혁)가 주인공이 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를 비롯해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특별 출연 등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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