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이 42점' 우리카드, OK금융그룹에 설욕하며 2연승+선두 질주

입력2023년 12월 03일(일) 16:44 최종수정2023년 12월 03일(일) 16:44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OK금융그룹을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1-25 25-19 28-30 15-13)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10승3패(승점 27)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대한항공(8승4패, 승점 25)과는 2점 차. 앞서 OK금융그룹과의 2경기에서 모두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반면 2연승 행진이 끊긴 OK금융그룹은 8승5패(승점 22)로 3위에 자리했다.

우리카드 마테이는 무려 42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성정은 16점, 김지한은 14점을 보탰다.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가 38점, 송희채가 23점, 신호진이 14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은 1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20-19에서 마테이의 강서브로 OK금융그룹의 리시브진을 흔들며 순식간에 23-19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한성정과 마테이의 공격 득점을 보탠 우리카드는 1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OK금융그룹도 반격에 나섰다. OK금융그룹은 2쿼터 초반 레오의 공격 득점과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과 마테이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19-14로 차이를 벌렸다.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OK금융그룹은 2세트를 25-21로 따냈다.

원점에서 펼쳐진 3세트.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활약으로 다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OK금융그룹도 송희채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면서 다시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마테이와 김지한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차이를 달아났다. 이후 김지한의 서브에이스와 이상헌의 블로킹까지 보태며 3세트를 25-19로 가져갔다.

궁지에 몰린 OK금융그룹은 4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세트 후반까지 17-21로 패색이 짙었지만, 레오와 송희채가 활약하며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다. 이후 28-28에서 레오의 공격 득점과 상대의 공격 범실로 30-28을 만들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운명의 5세트. 마지막 세트에 돌입해서도 승부의 추는 쉽게 기울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12-12에서 마테이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OK금융그룹은 송희채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우리카드는 마테이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경기는 우리카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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