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 42점' 현대모비스, LG에 역전승…통산 800승 고지

입력2024년 02월 12일(월) 16:05 최종수정2024년 02월 12일(월) 16:05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98-95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3승18패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또한 KBL 역대 통산 단일팀 최초 800승(618패) 고지를 밟았다.

LG는 25승17패가 되며 4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은 4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장재석은 17점, 박무빈은 15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조쉬 이바라가 24점 9리바운드, 저스틴 구탕이 18점, 양홍석이 17점, 이재도가 11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와 LG는 1쿼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중반 이후 LG가 양홍성과 정희재의 연속 득점으로 조금씩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1쿼터는 LG가 30-23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2쿼터 들어서도 LG가 도망가면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LG는 구탕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맹활약, 43-33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도 프림의 활약과 함지훈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지만, LG는 이재도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전반은 LG가 59-49로 앞선 채 끝났다.

기세를 탄 LG는 3쿼터 초반 이바라의 연속 득점으로 63-49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프림을 중심으로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히며 LG를 압박했다. 1, 2쿼터 폭발했던 LG의 야투도 림을 외면하기 시작하면서, 점수 차이는 순식간에 줄어들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LG의 리드는 72-68, 4점으로 줄어 있었다.

승부처가 된 4쿼터. 현대모비스는 3쿼터의 기세를 몰아, 이우석과 프림의 연속 득점으로 76-75 역전에 성공했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LG도 양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80-80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55초를 남기고 박무빈의 3점슛으로 93-9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종료 26초 전 프림의 돌파로 95-90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파울 작전과 유기상의 3점슛으로 마지막까지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자유투로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98-95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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