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접전 끝에 신한은행 제압…4위 수성

입력2024년 02월 12일(월) 20:12 최종수정2024년 02월 12일(월) 20:12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하나원큐가 신한은행을 꺾고 봄 농구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하나원큐는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1-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원큐는 9승16패를 기록, 4위를 지켰다. 5위 신한은행(7승18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린 하나원큐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나원큐 양인영은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정은은 1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소희는 13점 5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소니아가 16점 7리바운드 5스틸, 이경은이 14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반은 하나원큐의 분위기였다. 하나원큐는 1쿼터 초반부터 김정은과 박소희, 신지현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하나원큐는 양인영의 골밑 득점과 박소희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1쿼터는 하나원큐가 28-18로 앞선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하나원큐는 2쿼터 들어서도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신한은행은 2쿼터 막판 강계리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좁히는 듯 싶었지만, 하나원큐는 김애나의 3점슛으로 다시 도망갔다. 2쿼터도 하나원큐가 44-35로 앞선 채 끝났다.

그러나 신한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하나원큐의 득점을 봉쇄하고, 이경은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하나원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나원큐는 전반과 달리 3쿼터 내내 단 7득점에 그치며 신한은행에 흐름을 내줬다. 3쿼터가 끝났을 때 하나원큐의 리드는 51-48, 3점까지 줄어 있었다.

운명의 4쿼터. 신한은행은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하나원큐를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하나원큐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다시 달아났다. 수비에서는 박소희가 결정적인 블록슛 2개로 신한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박소희의 득점을 보탠 하나원큐는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치며 61-57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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