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태진아 "아내 치매 진단,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TV캡처]

입력2024년 02월 12일(월) 22:25 최종수정2024년 02월 12일(월) 22:25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태진아가 아내의 병을 알게 됐을 당시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설특집-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매도 막지 못한 태진아·옥경이(애칭)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졌다.

태진아는 "내 인생의 99%는 옥경이"라고 말할 정도로 지극한 아내 사랑을 드러내왔다. 그러다 5년 전, 치매 초기를 진단받았다. 태진아는 "집에서 화장실을 갔다 오면 '어디 갔다왔어요?'하더라. 화장실 갔다왔다고 답했는데 조금 있다가 또 '어디 갔다왔어요?' 그러더라. 느낌이... 병원을 예약해 갔더니 치매 초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는 태진아는 "'에이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의사는 현재 태진아 아내 상태에 대해 알츠하이머 치매 중기라고 진단했다.

항상 태진아의 주머니에는 아내의 치매 약이 있었다. 약 시간이 되자 바로 약을 꺼내 아내의 입에 손수 먹여주려했지만 한사코 거부한 아내는 "줘 빨리. 내가 먹게"라며 눈물을 보였다. 치매로 감정 조절까지 어려워진 상태.

태진아는 아내를 토닥이며 달랜 후 휴대전화로 아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켜줬다. 태진아는 "기분이 좋으면 게임을 한다. 그런데 안 좋으면 덮어버린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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