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 꿈꾸는 수원, K리그2 개막전서 충남아산 격파

입력2024년 03월 03일(일) 18:33 최종수정2024년 03월 03일(일) 18:3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명가 재건을 꿈꾸는 수원 삼성이 K리그2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충남아산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수원은 1승(승점 3), 충남아산은 1패를 안고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였던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최하위에 그치며 창단 첫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올 시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명가 재건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시즌 감독대행으로 수원을 이끌었지만 강등을 막지 못했던 염기훈 감독은 정식 감독 부임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는 1만4196명이 찾았는데, 이는 유료관중 전면 집계(2018년) 이후 K리그2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수원은 전반 21분 뮬리치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상대 실수를 틈타 이상민이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찬스를 만들었고, 이상민의 패스를 뮬리치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충남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순항하던 수원은 전반 40분 조윤성이 주닝요를 막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찬스에서 뮬리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충남아산은 후반전 들어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후반 23분에는 박대훈의 패스를 받은 정마호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수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수원은 이후 수비를 더욱 단단히 하며 추가 실점 없이 충남아산의 공세를 견뎠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부산아이파크를 3-0으로 격파했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오스마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변경준과 박민서의 연속골을 보태며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C서울 떠난 오스마르는 새로운 팀에서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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