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섭 8골' 하남시청, 갈 길 바쁜 SK호크스 격파

입력2024년 03월 03일(일) 18:51 최종수정2024년 03월 03일(일) 18:51
신재섭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하남시청이 갈 길 바쁜 2위 SK호크스를 꺾었다.

하남시청은 3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1차전에서 SK호크스를 25-24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하남시청은 8승 2무 6패, 승점 18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2위 SK호크스와는 승점 4점 차이다. 연승을 노렸던 SK호크스는 10승 2무 4패, 승점 22점에 머물면서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인천도시공사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하남시청이 상대 전적에서 1무 2패로 열세였는데,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따내면서 첫 승리를 거뒀다.

전반은 팽팽했다. 초반에는 양팀의 골이 나오지 않고 공방전만 벌였다. 그러다 하남시청 조동함이 4분 만에 첫 골을 넣었다. SK호크스는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8분이 지나서야 첫 골을 넣었다. 그런데도 하남시청이 SK호크스의 수비에 막혀 달아나지 못하면서 팽팽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하남시청 신재섭의 중거리 슛이 터지면서 7-5로 앞섰다.

SK호크스도 초반에 막혔던 이현식의 골과 속공이 나오면서 따라붙으며 동점을 만들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전반 2분을 남기고 10-10 상황에서 하남시청 박광순이 2분간 퇴장당하며 수적인 열세에 놓였지만, 골을 넣고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로 잘 막아 11-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빠른 공격으로 골을 주고받았다. SK호크스가 김희수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12-11로 역전했다. SK호크스의 전진 수비에 하남시청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17-15, 2점 차까지 벌어지자 하남시청이 윙 플레이를 활용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SK호크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하남시청이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0-18로 역전했다.

이후 하남시청 김동명이 2분간 퇴장당하면서 SK호크스가 빠르게 치고 올라가 23-23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24-24 동점에서 김지훈이 윙에서 마지막 골을 넣으면서 하남시청이 25-24로 승리를 거뒀다.

하남시청은 신재섭이 8골 3어시스트, 박광순이 5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재용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신재섭이 매치MVP로 선정됐다.

SK호크스는 이현식이 7골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수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근 부진하다 모처럼 5골에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하남시청 박광순은 "지난 경기 부진했는데 실력 되찾은 거 같고, 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이겨서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다"며 "4라운드 첫 단추 잘 끼웠으니 남은 4, 5라운드 이기는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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