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1점' 우리은행, 62-57로 챔프전 3차전 승리…시리즈 2승 1패

입력2024년 03월 28일(목) 21:01 최종수정2024년 03월 28일(목) 21:01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우리은행이 3쿼터 대역전극을 통해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놨다.

우리은행은 2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2-57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우리은행은 2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앞으로 2경기에서 1경기만 더 따낸다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KB스타즈는 1승 2패로 궁지에 몰렸다. KB스타즈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통합 우승을 이뤄낼 수 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1득점 6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박혜진도 14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16득점 1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KB스타즈가 허예은의 3점포로 포문을 열자 우리은행도 최이샘의 3점으로 맞불을 놨다. KB스타즈는 염윤아-심성영-허예은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9-5로 달아났고,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3점포와 최이샘의 득점을 더해 10-9로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서 KB스타즈는 일방적으로 5점을 추가했고, 끈질긴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최소화했다. 1쿼터는 13-15로 KB스타즈가 앞선 채 끝났다.

KB스타즈가 2쿼터부터 흐름을 탔다. KB스타즈는 허예은과 김민정의 3점포로 차이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초반 김단비의 득점을 제외하면 2쿼터 종료 2분여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막판 득점을 몰아넣었지만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전반은 23-35로 KB스타즈의 리드로 종료됐다.

우리은행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박지수가 정규리그만큼의 파괴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우리은행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우리은행은 외곽포는 물론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잡고 간극을 좁혔다.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박혜진의 역전 3점포가 터지며 경기는 44-43로 뒤집혔다. 박혜진이 종료 직전 다시 3점을 꽂으며 3쿼터는 48-45로 우리은행의 우위로 끝났다.

운명의 4쿼터. 시작부터 김단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차이를 벌렸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심성영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박지수가 분전하며 54-53까지 차이가 좁혀졌지만 곧바로 김단비의 득점이 터지며 56-53이 됐다. 우리은행은 마지막까지 끈끈한 수비를 펼치며 KB스타즈의 득점을 막았다. 박지수가 자유투 1개를 넣으며 점수는 56-54가 됐지만, 최이샘이 경기 종료 1분 32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56-54를 만들었다. 박지수가 다시 자유투 기회를 얻었지만 1개 성공에 그쳤다. 김단비가 쐐기 득점을 올리며 다시 투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고, 결국 62-57로 우리은행이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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