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상엽이 아내의 애칭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게스트 이상엽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상엽은 결혼 1년 차로, 금융업 종사자인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부인을 부르는 애칭으로 '너무 너무 귀여워'라고 말해 애정을 드러냈던 이상엽. 지금도 애칭이 똑같냐고 묻자, 이상엽은 "요즘은 '킹빈'이라고 부른다. 이름에 '빈'자가 들어가는데 '킹왕짱' 할 때의 '킹'이기도 하고 어떨 땐 '킹받게 한다'(열받게 한다)의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1> 생일, 결혼기념일만 아니라 100일 단위의 기념일을 챙긴다는 이야기도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엽은 "크게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맛집을 예약해 근사한 식사를 한다든가, 꽃을 선물하기도 하고 그때그때 다르다. 한강을 가도 '오늘 우리가 맞이한 800일의 한강이야' 이런 식으로 의미를 두는 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신동엽은 "저랑 비슷하다. 저도 오늘이 7531일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모벤져스가 놀라워하자, 서장훈은 "거짓말이다"고 바로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