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한승우가 자신만의 음악 색과 매력으로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발휘한다. 한승우는 30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TOP NOTE(탑 노트)'를 발매한다. 'TOP NOTE'는 향수에서 처음 맡았을 때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향기를 뜻하며, 음악에서는 가장 높고 강렬한 음을 의미한다. 한승우는 이번 앨범에 첫 순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자신만의 매력과, 한계 없이 성장해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STOP IT(스톱 잇)'은 온앤오프(ONF), 강다니엘, 로시(Rothy), 가호(Gaho) 등 여러 아티스트의 곡을 작업한 프로듀서 및 싱어송라이터 강버터와 한승우가 함께 만든 곡이다. 끝이 나버린 사랑에 대한 괴로움을 노래하면서도, 그 안에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다짐하는 마음을 팝 록 장르로 풀어냈다. 한승우는 지난 28일, 29일 'STOP IT' 뮤직비디오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발매 기대감을 높였다.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에는 청량한 하늘 아래 헤드셋을 쓰고 노래를 감상하는 한승우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이어 한승우는 한 여성과 흑백, 컬러로 나뉜 구간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려 마치 과거와 현재를 대비시키는 느낌을 자아냈다. 또 록밴드 보컬로 노래하는 모습을 담으며 감성적이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번째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헤드셋을 쓴 한승우가 "I’d better stop it / better stop it / better stop it"을 반복해서 외치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사랑했던 사람과의 행복했던 순간들부터 다툼과 이별 후의 고통까지 다양한 감정의 흐름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이어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승우는 타이틀곡 외에도 'Feel your love(필 유어 러브)'와 'Falling Too Fast(폴링 투 패스트)', 'Chill guy(칠 가이)', 'Lonely(론리)', 'Comma(콤마)'까지 전곡 작업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과 음악적 색채를 앨범 전반에 녹여냈다. 지난 4월 발매한 싱글 '행복회로' 이후 2개월 만에 돌아오는 한승우는 더욱 깊어진 감성과 성숙한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향수의 첫 향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승우의 네 번째 미니앨범 'TOP NOTE'는 30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