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때 제2의 리오넬 메시로 불렸던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AS모나코로 임대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티와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파티는 2026년 6월 30일까지 모나코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모나코와 파티의 임대 이적 계약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는 한때 바르셀로나 최고의 유망주였다. 지난 2019-2020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파티는 당시 구단 최연소 득점(16세 304일), 스페인 국가대표 최연소 A매치 득점(17세 311일) 등을 기록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20년 11월 왼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던 파티는 이듬해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한 뒤 팀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으면서 메시의 후계자로 평가 됐다. 하지만 파티의 발목을 잡은 건 잦은 부상이었다. 파티는 2022-2023시즌 공식전 51경기에서 10골에 그쳤다. 파티는 2023-2024시즌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으로 임대됐으나, 큰 성과 없이 다시 복귀했다. 2024-2025시즌엔 바르셀로나에서 공격포인트 1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11경에 출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