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압도적인 완전체 효과를 과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군백기를 마치고 완전체로 뭉쳤다. 지난달 10일, 멤버 RM과 뷔가 만기 전역했고, 11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군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슈가는 21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월드스타'란 수식어에 걸맞게 이들은 계속해서 어마어마한 화제성을 낳고 있다. 지난달 13일,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연례 행사 '2025 BTS FESTA'는 무려 6만여 팬을 불러모으며 성료했다. 같은 날,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제이홉의 단독 공연은 방탄소년단 멤버 모두가 공연장을 찾으며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내 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어 진도 28, 2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팬콘을 개최했다. 멤버들은 이틀에 걸쳐서 진의 팬콘을 관람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에 이어 7월 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5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6년 전 발표한 곡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발매된 방탄소년단 미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수록곡 'HOME'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1위), '디지털 송 세일즈'(19위)에 재진입하며 방탄소년단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효과는 수치로도 드러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스타 브랜드평판, 가수 브랜드평판 2025년 6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멤버들 전역과 완전체 복귀 기대감이 커지면서 방탄소년단 브랜드가 1위가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7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역시 1위를 차지했다. "광고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는 '제대하다, 기념하다, 축하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완전체, 경제효과, 아미'가 높게 나왔다"는 설명이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앨범은 내년 봄이 될 전망이다. 1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은 "7월부터 저희들끼리 붙어서 준비를 시작할 거다. 단체 앨범이니 모든 멤버들의 생각이 다 들어갈 것 같다. 완전 초심으로 돌아가서 작업할 거다"라며 "새 앨범과 함께 월드투어도 할 계획이다. 세계 여기저기를 찾아갈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대규모 월드투어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