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보이즈2플래닛' K그룹에 속한 한 출연자의 인성을 폭로하는 글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SNS에 '보이즈2플래닛' K그룹 OOO 연습생의 인성에 대해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익명의 폭로글 작성자는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A 연습생은 한 B사 엔터테이먼트 연습생이었다. 연습생들끼리 부르던 A 연습생의 별명은 'B엔터테인먼트의 왕'"이라고 표현했다. A연습생이 B엔터의 고위직의 총애를 받았기 때문이라면서, 일반 직원들은 A연습생을 상사를 대하듯 했다고 밝혔다. 폭로자는 A연습생이 자신이 총애받는다는 사실을 이용해 다른 연습생들을 괴롭히고 폭언과 인신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폭로자에 따르면 "너 뭐 되냐 XXXX야?" "X나 못하는 X끼가 곧 짤릴 X끼가 XX" "야 XX아 나한테 말하고 에어컨 틀어야지 왜 말도 없이 트냐"라며 폭언을 일삼았다. 폭로자는 버티지 못한 몇몇 연습생들은 위약금을 물어서라도 회사를 자진해서 나갔으며, 일부는 위약금 걱정으로 인해 회사 측에서 먼저 해고해주길 바라는 심정으로 버티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연습생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정신과 상담까지 다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폭로자는 B엔터의 서류 봉투와 연습생 계약서라고 쓰인 서류, 관계자와 A연습생에 대해 나눈 대화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오늘(17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보이즈2플래닛' 출연자에 대한 폭로글이 나오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한편 Mnet '보이즈2플래닛' 측은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사태를 확인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