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K팝스타' 출신 가수 정승환이 '우리들의 발라드' 심사위원으로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익승PD, 정재형, 차태현, 전현무,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이 참석했다. 이날 정승환은 "11년 전에 'K팝스타' 참가자였다가 '우리들의 발라드' 탑백귀로 돌아왔다"고 인사했다. 그는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고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자리에 서게 된 게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제가 나갔던 프로그램과 같은 제작진과 함께하게 돼서 이런 일이 있나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엔 내가 감히 누군가의 음악에 이야기하는 게 맞는지 생각이 들었지만 탑백귀의 일원으로서 함께하다 보니 나의 생각과 감상을 이야기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게 됐다. 참가자분들을 보면서 잊고 있었던 시간과 감정이 떠오르면서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늘(23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