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를 운영하며 겪은 진상 손님 사례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임채무가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임채무는 지난 2016년에 김소연 씨와 재혼했다. 김소연 씨는 두리랜드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은 두리랜드에 투자하면서 경제적으로 많은 고충을 겪었지만, 진상 고객 때문에 겪은 정신적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았다. <@1> 임채무는 "불과 2~3주 전에도, 아내한테 들어 보니 젊은 부부가 실컷 놀고 '뭐 이따위로 해놓고 돈을 받아' 이러면서 환불을 요구한 거다. 또 환불해주면 가야 하는데 입구에 서서 오는 사람들에게 '들어가지 마세요! 여기 더러운 곳이에요' 이런 사람이 있었다. 아무 소리 못하고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한 3시간을 그러다 갔다더라"고 전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아내 김소연 씨가 가장 속상한 것은 남편 임채무를 향한 사람들의 비난이었다. 김소연 씨는 "아이들을 위해서 하는 건데 그걸 몰라주고 '돈독 올랐다' '방송에선 돈 없다고 하면서 땅값이 얼마냐' 이런 말을 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