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류준열이 당초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10주년 기념 콘텐츠에 일부 참여했다. 30일 tvN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류준열 씨가 스케줄상 엠티(MT) 일정을 모두 함께하진 못했지만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인 만큼 스케줄을 조정해 일부 촬영 분량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유재명을 비롯해 류준열, 혜리,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류혜영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방영 당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18.8%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신원호PD가 소속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은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맞아 기념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10주년 기념 콘텐츠에는 혜리를 포함한 드라마 주요 출연자 15명이 함께 엠티를 떠나는 등 재회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류준열은 넷플릭스 새 시리즈 '들쥐' 촬영으로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정 조정을 통해 부분적으로 콘텐츠에 참여했다. 다만 혜리와는 재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은 혜리와 지난 2017년 8월 열애를 인정했으나, 2023년 11월 결별을 발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