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문승유가 신스틸러로 활약한 '우주메리미' 종영 소감을 전했다. 문승유는 지난 15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유메리(정소민)와 파혼한 전 연인 김우주(서범준)의 친누나 김진화 역을 맡아 철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1> 문승유가 연기한 김진화는 마지막 회에서 유메리와 결혼을 앞둔 김우주(최우식)의 본가에 찾아가 험담을 늘어놓다가 놀이터 앞에서 유메리의 어머니 오영숙(윤복인)과 여동생에게 머리채를 잡히며 난투극을 벌이는 열연을 펼쳤다. 문승유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주메리미'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즐겁게 촬영한 만큼 많은 분이 재미있게 시청해 주셔서 더욱 애착이 가는 작품이다"며 "김진화는 저조차도 너무 얄밉게 느껴졌다. 역할이 '분노를 샀겠구나' 싶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뵐 테니 기다려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 문승유는 MBC 드라마 '금수저', '밤에 피는 꽃', KBS2 '가슴이 뛴다', tvN '웨딩 임파서블', '폭군의 셰프' 등에 출연해 폭넓은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숙수이자 '사천요리 선녀'로 불리는 아비수 역을 맡아 입체감 있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