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유정이 체중 관리 압박으로 인한 폭식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요정재형'에 출연한 김유정은 체중 관리에 관한 앞서 파리 패션위크에 다녀온 김유정은 "어쨌든 옷이 맞아야 하니까"라며 체중관리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예전엔 그게 좀 힘들었는데, 어릴 때 한참 많이 먹을 때인데 못 먹게 하니까 그것 때문에 많이 서러웠다. 저는 원래 많이 먹는 사람인데. 근데 다이어트 많이 하고 관리하다 보니 먹는 재미를 잃게 되더라. 샐러드 먹을 때도 맛없으면 화가 나더라. 먹는 것 때문에 사람이 예민해진다"라고 밝혔다. <@1> 성장기인 중, 고등학생 시절 체중관리로 인한 폭식 일화도 들려줬다. 김유정은 "장롱 안에 보물상자 같은 박스가 있었다. 저는 원래 초콜릿 안 좋아하는데 관리를 하다 보니 먹고 싶은 거다. 먹고 싶을 때마다 현장에 있던 걸 모아놓는 거다. 그러다 갑자기 어느 하루에 '왜 이렇게 못 먹지?' '저거 먹고 싶어' 하는 순간 10분 만에 다 먹는다. 그러고선 안 먹은 것처럼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정리해 뒀다. 나중에 어머니가 그거 발견하시곤 놀라셨다"라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