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이 멤버 애니를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비정상 파수꾼 회담' 특집으로 김석훈, 김병현, 타일러, 타잔이 출연했다. 이날 타잔은 "아버지한테 전화 드려서 '라디오스타'에 나간다고 하니까 '아들 이제 연예인이네 연예인' 하시면서 인정을 해주시더라. 떨리는 마음으로 왔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그는 '페이머스(Famous)'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진입, 인기 급상승 음악 1위, 뮤비 조회수 4800만 회, 10일 만에 음방 1위를 기록했다고 짚으며 "테디 형이 저한테는 생명의 은인 같다. 길거리에서 저를 구해주셔서 데려다가 사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혼성 그룹 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에 대해 "일단 의상 피팅을 할 때다. 남자들끼리만 있으면 같은 방에서 팬티만 입고 돌아다녀도 되는데 혼성이다 보니까 의상 피팅을 할 때 각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떼창 녹음을 할 때도 남자 멤버들이 키가 크니까 마이크 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멤버 중 무서운 사람으로는 동갑인 애니를 꼽으며 "제가 차 안에서 노래나 춤을 추려고 하면 눈에서 번개가 나온다. 뒤통수가 짜릿해지고 말은 안 하지만 눈빛으로 '가만있어라' 한다"고 웃었다. 김구라는 "나도 이번에 알게 됐다. 그 팀에 주목도가 있는 친구가 있다. 신세계 그룹 손녀가 데뷔를 했더라. 나도 소식은 들었는데 그 친구가 여기에 있는 줄은 지금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타잔은 "단체 사진을 찍으면 남자 멤버들은 유령처럼 나와도 SNS에 올린다. 남자들도 멋있어 보일 때도 있는데, 모든 포커스가 여자 멤버들에게 맞춰져 있다"고도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