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윤선우가 모태솔로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함은정, 오현경, 윤선우, 정찬, 박건일, 이재황, 김민설과 강태흠PD가 참석했고, 서인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윤선우는 모태솔로 강백호를 연기한다. 그는 "다르긴 하지만 약간 어리숙함이 제 안에 있긴 하다. 뚝딱거리고 어설픈 면이 제 안에 있어서 그걸 끄집어내서 연기를 했다. 강백호가 모태솔로지만 귀여운 구석도 있고 삐걱거리긴 하지만 사랑에 대해 진솔하게 표현할 수 있는 친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강백호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제 안에 있는 모습들을 다 끄집어내야 해서 싱크로율로 따지면 80%이지 않을까. 20%는 왜 뺐냐면 저는 오지라퍼가 아니라서다"라며 웃었다.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렸다. 15일 저녁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