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주거지 무단 침입 혐의로 피소됐던 래퍼 산이(정산)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산이는 8일 자신의 SNS에 경찰 수사 결과 통지 알림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산이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공동재물손괴) 사건과 관련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출신 래퍼 레타(푸 지아)는 자신이 소속된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산이와, 소속사 관계자 A 씨 등을 공동주거침입 및 공동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산이는 레타가 비자 만료 문제로 본국인 중국에 체류 중인 기간에 A씨에게 레타 거주지에 출입, 보관 중이던 가구와 물품 등을 외부로 옮기거나 폐기하도록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레타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산이는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을 직접 알리게 됐다.

한편, 산이는 지난해에도 서울 마포구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폰으로 폭행,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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