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나람 인턴기자]룰메이커는 자사의 첫 모바일게임 타이틀인 '우주정복 for Kakao(이하 우주정복)'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그라비티와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을 통해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우주정복'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세계관 속에서 게이머는 수십 종의 스쿼드(분대원)로 구성된 분대를 지휘하는 커맨더 역할을 맡아 우주 곳곳에서 전투를 펼치는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짜릿한 타격감과 간편하고 쉽게 조작가능한 게임으로 출시 직후 게이머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우주정복'은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iOS 앱스토어 정식 출시에 이어 이번 그라비티와의 글로벌 서비스 계약체결로 북미 및 유럽을 비롯해 동남아 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비티의 김진환 사업본부장은 "간단하고 쉬운 게임법과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감성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룰메이커 김태훈 대표는 "라그나로크를 통해 전 세계에 검증 받은 글로벌 퍼블리셔인 그라비티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와 같은 스타트업 기업도 얼마든지 세계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주정복'은 신생기업으로는 매우 드물게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정식 출시이후 인기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나람 인턴기자 gam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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