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첫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보스턴 선발투수 헨리 오웬스를 상대한 박병호는 과감하게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점 찬스를 놓쳤다.

박병호는 3회초에도 2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라미레스를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또 다시 기회를 날렸다.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브라이언 존스에게 또 다시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는 이 타석을 마지막으로 애덤 워커와 교체됐다.

한편 미네소타는 보스턴에 7-4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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