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시범경기에 대타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9(46타수 11안타)로 추락했다.

스프링 캠프 동안 헤수스 몬테로, 스테판 로메로 등과 함께 1루수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던 이대호는 보다 여유를 가지고 시범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몬테로가 방출 대기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소속팀을 옮겼고, 로메로는 트리플A로 강등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이대호는 7회말 넬슨 크루즈을 대신해 첫 타석을 맞이했다. 좌완 투수 존 래넌을 상대한 이대호는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8회말에는 1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시애틀은 캔자스시티에 6-4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