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데뷔전 네 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개막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타석에서 삼진, 안타,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 박병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잭 브리튼을 상대했다.

박병호는 연속 2개의 볼을 얻으며 2볼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지만 이후 2개의 공에 모두 헛스윙하며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로 몰렸다. 박병호는 이 상황에서 2개의 파울을 만들며 브리튼과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타격한 7구째 공이 유격수 앞으로 흘러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현재 경기는 두 팀이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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