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2타석 연속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박병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의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박병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티모어 선발 리카르도 가야르도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초 박병호는 바뀐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했다. 앞서 4번타자 플루프가 홈런을 터트리며 1점을 만회한 미네소타는 5번타자 로사리오가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루의 기회를 맞이했다.

2-4로 끌려가던 1사 1루 상황에서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1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봤고, 2구째는 헛스윙으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3구와 4구를 모두 커트해낸 박병호는 5구째 방망이에 공을 맞추지 못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2타석 연속 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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