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현지 언론이 김현수에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 ESPN은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현재까지 경기를 평가하며 볼티모어 구단 부문에서 김현수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지난 경기에서 좌익수로 출전했다. 비록 그의 타구는 외야로 날아가지 못했지만 2개의 안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 역시 '팀에 기여해 기쁘다'고 말했고 김현수는 앞으로 몇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받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전제를 달았다.

앞서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김현수는 데뷔전에서 안타를 신고했지만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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