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김현수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만든 가운데 볼티모어가 텍사스에 패해 2연패를 당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2연패에 빠졌고 김현수는 더그아웃에서 출전을 대기하다 9회초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만들며 출루했다.

김현수는 9회초 2사 주저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션 톨리슨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선취점은 볼티모어가 가져갔다. 볼티모어는 3회말 2사 후 레이몰드가 2루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리카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텍사스는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2사 2루에서 마자라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4회초 트럼보의 솔로홈런으로 바로 역전했고 6회 1점을 추가하며 3-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텍사스는 6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 1,3루 기회에서 모어랜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고 데스모든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오도어의 2타점 적시타, 앤드루스의 적시타가 곁들여져 순식간에 5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볼티모어는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텍사스 불펜진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연패에 고개를 숙이게 됐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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