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마에다 겐타(LA 다저스)의 예상 밖 활약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만족을 표했다.

마에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어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도 만족하고 있다. 일본 스포치닛폰은 이날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의 말은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밀본에서의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불안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을 본다면 예상을 뛰어 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의 말처럼 마에다는 데뷔 후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이어 2승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을 0.47로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데뷔전에서는 직접 홈런을 때려내는 등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경기 전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쳐왔다.

한편 마에다는 이날 경기 3회초 조 패닉에게 실점하며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마에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14⅔이닝 만에 처음으로 실점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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